2019년 6월 28일 금요일

에픽세븐 길티기어 콜라보 논란



 2019년 4월 당시 사람들은 계속되는 없데이트에 지쳐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4월 10일! 개발자 노트로 '콜라보레이션 시작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유저들은 생각했습니다. '아하! 요 근래 패치가 없었던 이유는 콜라보 준비로 바빠서 그랬구나!'
 실제로 4월 25일 전까지 약 한달정도를 없데이트로 일관했는데, 유저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얼마나 대단하길래 패치가 이따구지? 한번 지켜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기대를 낮추고 콜라보를 기다렸습니다.



 에픽세븐측은 어떤 것과 콜라보를 할지 알려주지 않았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설적인 콜라보' 등의 이야기를 꺼내 유저들은 많은 추측을 했습니다.

 여러 후보자가 있었는데 유저들은 추론하고 추론해 아래와 같이 후보를 좁혔습니다.


후보1)리그 오브 레전드 (롤)

 에픽세븐 콜라보 쯤에 롤 디자이너의 트위터. 뜬금없이 에픽세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콜라보를 위한 전조일까요?


후보2)페이트 그랜드 오더 (페그오)

 에픽세븐은 자신들만의 IP를 가지길 바랬습니다. 마치 지금의 페그오처럼요. 둘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페그오 정도면 '전설적인'의 이름에 걸맞는 명성이고 페그오의 캐릭터가 에픽세븐의 연출과 합쳐지면 대박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고 특히 외국 유저분들이 많이 지지했습니다.

후보3)페르소나

 아주 미묘한 시기에 페르소나 측에서 콜라보 일정을 공개합니다. 에픽세븐과 너무 비슷한 시기인데 말이죠. 과연 둘이 콜라보를 하는걸까요?

후보4)벽람항로

 에픽세븐 일본서버 퍼블리셔가 요스타로 결정되었죠. 그리고 벽람항로 측에서 콜라보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에픽세븐의 콜라보는 벽람항로?

후보5)강철의 연금술사

 위의 페그오가 '전설적인'과 어울리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은 페그오랑은 맞지 않았죠. 유튜버 미스터내비님 등은 아무래도 전설적이지만 콜라보 시도가 적었던 강철의 연금술사에 주목을 했습니다. 과연...?


 그 외에도 블루블레이, 미쿠 등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론은...

콜라보의 정체는 길티기어!)

...?


 짜잔! 길티기어였습니다!
 역시나 DC인사이드나 스토브 모두 불타올랐습니다. 과연 길티기어 콜라보가 '전설적인'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이 맞는지? 또한 길티기어 콜라보로 에픽세븐이 유저 수를 끌어모으고 싶은건지 아니면 그냥 한정캐를 팔고싶은건지 등의 이야기로 말이죠.

 길티기어는 나름 전설적인 IP긴 하지만 워낙에 콜라보를 여기저기 많이 해서 설레발 치던것과 달리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평이 대다수였습니다.
 거기다 그나마 그 길티기어 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돈이 많이 드는지 가져오지 못했다든지
 이노같은 경우 도트까지 다 만들어 놓고 기한이 부족했는지 출시조차 되지 못했다는 것도 비판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길티기어 콜라보가 퀄리티가 좋을까요?


 스토리도 굉장히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1. 스토리 다시보기도 없는 겜인데 이전 내용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
2. 플레이 더 애니메이션이라는데 연출은 대사 뿐.


3. 토너먼트라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한다더니 결국 기존과 똑같은걸 전투만 돌려먹는 수준.
4. 역대 서브스토리중 가장 심한 노가다량.
5. 콜라보 캐릭터의 3스 컷씬과 음성을 원작에서 그대로 복붙한거 아니냐는 논란.
(실제로는 3스를 모두 다시 그렸다고 하니 억울하다고 합니다.)
6. 콜라보 영웅이 또 한정 캐릭터라서 한정캐를 또 내냐는 비판.

등등 상당히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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